돌발성 난청 치료 포인트 - 골든타임, 원인파악, 구조적원인 치료계획

어느 날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참으로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며 원인을 찾아보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럴 때 우선 차분히 명심해야 할 돌발성 난청 3가지 치료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료의 골든 타임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방치한다거나 치료를 늦추게 되면 청력 회복은 점점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발성난청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자연적인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은 전체 환자의 50%, 자연 회복이 되지 않는 50%의 환자 중 60%는 오히려 난청이 더 심해집니다. 난청이 ‘7일’ 안에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후 회복 가능성은 확 감소합니다. 또 난청 발생 후 3개월이 지났다면 거의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할 일만 남게 되는 게 돌발성난청입니다.

 

 

발병 원인 파악

원인이 막연하면 치료 역시 막연해집니다. 단순히 과도한 소음노출이나 스트레스만 의심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돌발성난청의 원인이 되는 증상 내지 질환을 찾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랜 시간 검사와 치료를 해오며 흔히 볼 수 있었던 원인에는 통상적으로 다한증, 안면홍조, 어혈, 불면증, 소화불량 등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증상 및 질환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청각세포의 기능이 현격하게 떨어진 것이 갑작스러운 난청 발생의 원인입니다.

 

검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 질환 및 증상을 찾은 후에는 각각의 원인과 환자의 체질을 충분히 고려한 약물요법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환자별 적합한 약물요법을 통해 원인 증상 및 질환 치료와 청각세포 활성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 원인의 치료 계획

난청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구조적 원인은 척추의 틀어짐을 말합니다. 청신경은 두개골의 뇌간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척추와 연결됩니다. 따라서 척추가 틀어지게 되면 환자의 뇌간과 청신경도 당연히 악영향을 받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이명난청을 겪는 이유이지만 이 원인을 파악 못 하면 치료의 길은 멀어지게만 됩니다.

 

특히 이미 척추틀어짐으로 생기는 증상들을 갖고 있다면 더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령 잦은 허리 통증, 목 결림, 짝다리 등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로는 whole spine X-ray 전신 척추 진단, 3D 입체 체형 측정 검사 등이 있습니다.

 

구조적 원인 치료는 섬세한 수기요법을 씁니다. 정기골요법 등을 통해 환자의 틀어진 신체 구조를 빠짐없이 바로 잡아 통증을 없애고, 청신경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결론

갑작스런 돌발성 난청이 발생했다고 생각이 들면 지체하지 말고 치료에 힘을 써야 합니다. 명확히 원인파악이 가능한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하며 그중 척추 틀어짐 같은 구조적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검사, 수기요법을 통해 신체구조를 바로 잡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대표원장의 칼럼을 허락하에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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